M$ Windows Vista도 그렇고, iPod, iMac, iPhone ... 하는 i뭐뭐뭐로 이름지어지는 거듭되는 애플사의 UI혁신도 그렇고.. 시대는 바야흐로 UI(User Interface)를 넘어서 UX(User EXperience)의 시대로 흘러가고 있다. UX가 어느정도나 정착된 표준(?)용어인지는 모르겠다. 누가 처음으로 UI의 혁신이라는 개념에서 UX를 쓰기 시작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니..
뭐가됐건간에 "UX란 이런 것이다"라고 규정지을수 있는 단계는 아닐 것이다. 아직 "UI가 이런것이다"라는 말도 하기 어려우니까..
하지만, 내생각에, 한가지 확실한건 UX=화려함은 절대 아니라는 거다.
어찌 감히 맥의 화려한 UI를 베껴놓고 UX라고 우기는 것일까.. 화려한 UI뒤에 편의성에 대한 무수한 고민이 녹아있는점은 간파하지 못하는 것일까..
맥이나 NextStep의 윈도우매니저에서 작업표시줄(이건 M$의 용어지만..)과 시작메뉴(이거 역시 M$의 용어지만..;;;)의 기능을 오른쪽에 정렬했는지 M$는 몰랐으면서.. 그런 수준으로 감히 UX를 논하는 것일까..
일방적으로 M$를 비하하려는 생각은 아니었는데 쓰다보니 울컥 해버리네;; 그들도 훌륭한 두뇌들임은 틀림없건만..
화려함으로 무장한 UI를 내세워 UI의 혁신임을 외치는 기술진영이 합리성과 편의성을 잃지만 않는다면 얼마든지 화려함을 추구해도 좋다. 뽀다구 나는건 언제나 좋으니까..ㅎㅎ 하지만 단지 화려함만으로 편의성이나 합리성을 가장하는건 싫다. UI로 감싸진 내부의 본질에 대한 망각은 더욱 싫다.
휴대폰이 아무리 화려한 기능을 가지고 있고, 아무리 화려한 디자인의 UI를 가지고 있어도 그건 "전화기"에 불과하다.
"MP3도 들을수 있구요, 동영상도 볼수 있고, 동영상 녹화도 되구요, 800만 화소급 디카도 내장되어 있어요..
통화기능도 됩니다."
이게 핸드폰 광고 카피가 될수는 없는것 아닌가..
요사이 OS나 브라우저, 웹,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구도를 보면서..
쏟아져 나오는 가젯들을 보면서..
게다가 그거에 열광하는 (나를 포함한) 사람들을 보면서..
왠지 본질을 잃어가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하여간 밤만되면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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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17 UI vs. UX? 난 잘 모르겠다.(2)
2007/01/1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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