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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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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7 19:57 사진첩
올해도 어김없이 사내 농구대회가 열리다.
오늘은 경기 첫날.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두 팀의 경기로 대회 오픈!

(무보정, 리사이징, JPEG 중간품질 손실압축, i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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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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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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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득점왕에 빛나는 최우일님의 슛 움짤

작년도 득점왕에 빛나는 최우일님의 슛 움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루미넌스
2007/07/09 00:14 Dev 노트
참으로 쌩뚱맞게도.. 24 시즌6를 보다가, 문득 제 자신이 모리스와 닮은데가 많다는 점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모리스가 억지를 부리거나 틀린말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의 화술에는 속을 긁어내는 뭔가가 있습니다. 저도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 클로이가 그점을 지적해주면서 자기도 그랬다고.. 그치만 고쳤다고.. 당신도 할수 있다고.. 말해주는군요..
이 대사가 꼭 저에게 해주는 말 같습니다.

나와 매니저의 사이를 나쁘게 만드는 "습관"을 고칠수 있다고 마음먹게 됐습니다.

물론 천성을 고친다는게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고, 반항적인 수동적 행동을 보이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고쳐진척 하며 가장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언젠간 나도 누군가의 매니저가 되어야 할 테고(어쩌면 그런일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되로주고 말로 받지" 않을려면 "되로 주는"짓을 그만 둬야 겠습니다.
힘들겠지만.. 착한 루미가 되겠습니다. "착하지 않은" 게 루미의 개성이라고 생각하시는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결심이 되겠군요..ㅡ.ㅜ

모리스의 상관 마일로

모리스의 상관 마일로

삐딱선 캐릭터 모리스

삐딱선 캐릭터 모리스

모리스를 달래는 클로이

모리스를 달래는 클로이

클로이가 내게 해줬다고 믿고 있는 대사

클로이가 내게 해줬다고 믿고 있는 대사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루미넌스
2007/01/05 00:09 각종잡기
스포일러일지도 모르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슈가 된지 좀 지난 영화라서..ㅎㅎ
영화를 아직 안보셨고 볼 계획이 있으신데 안타깝게도 여길 오게 되신분은 다른 글을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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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Whiteship님의 이야기대로 제목 보고는 당췌 무슨 내용인지 알수 없는 영화였기에 남들보다 좀 늦게 본 편이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언뜻 제목과 연관을 짓기 힘들었으니..;;

보고난 느낌은 정말 직장인으로써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는 점이었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꽤나 공부도 잘했고 여러가지 활발히 과외활동을 많이 했던 주인공이 대도시에서 첫 직장으로 패션잡지사에 입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목할 만한 것은 주인공(왜 난 이럴때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건지;;;)의 업무에 대한 태도.
원하는 직장(신문사등의 언론사 편집부 정도..)을 얻을 때까지 놀수만은 없으니 다닌다는 생각으로 입사를 하게된 주인공. 우리나라 식으로 하면 취직 될때까지 하는 알바 정도로만 생각하고 입사한 것이다. 그러나 약간은 유치하고, 몹시도 철저한 프로인 사장이기에 주인공의 이런 태도에 실망하였고, 유치하고도 독한 방법으로 괴롭힌다(?) 어쩌면 고도의 수련이었을지도..

주인공은 독을 품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한다. 여기가 참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나랑 비슷한 점이 많다. 중고등학교때.. 공부좀 하라고 잔소리하던 부모님에 대한 반항심으로, 잔소리 못하게 해주겠다는 심정으로, 잔소리한걸 후회하게 해주겠다는 정말이지 유치한 생각으로 공부를 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찌나 어이없는 발상인지;;

근데 그 성격이 회사를 다니면서도 조금씩 삐져 나올때가 종종 있다. 당장은 모르는데 돌아서 보면 그럴때가 있다. 회사에서 누군가 맘에 안들거나, 내가 생각한 "올바른 방향"과 다르다고 생각되면, 일단 하라는대로 다 해주고 "거봐요.." 한다. 빅셀 다닐때 좀 심했다. 상대는 창업주이자 교수님이었는데;;;

이런 업무상의 스트레스나 동료 또는 상사와의 충돌을 해소해가는 과정이 나와 닮은 면이 있다. 회사 밖에서 친구들과 가족들과 있을때는 이를 갈면서, 면전에서는 묘하게 신경전을 벌인다. 웃기는건 그러다가 정들어서 나중에는 형 동생 할 정도로 가까워지기도 한다는 것까지 닮았다.

물론 영화에서 주인공이 그러지는 않는다.

이를 갈고 또 갈다가.. 정말 꾹꾹 참으면서.. 미운정도 있고.. 아주 복잡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자기 일을 해낸다. 때려치겠다는 소리도 입버릇처럼 한다. "하루에도 세번씩 사표를 쓴다"는 건 비단 우리나라 회사원만 그런건 아닌가보다. 주어진 일에 대한 책임감 정도는 가지고 있다. 그렇게 버텨내다가는 결국, 자기 이상과는 너무도 다른 상관에게 등을 돌리고 만다. 그리고 진짜 원했던 직업을 갖기위해 여기저기 면접을 보고 입사시험을 치르고 다닌 모양이다. 거기서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이..

자기가 그렇게도 이를 갈고 원망하던 상사가 자기에게 엄청 좋은 평가를 주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길에서 살짝 마주쳤을때 미소를 교환한다. (솔직히 이건 영화니까.. 아름답게 그려야 하니까.. 흥행을 해야 하니까....ㅡ_ㅡ)

난 그런짓을 두번이나 했다;;;
빅셀에서 교수님께 한번 했고.. 엔씨에서 팀장님께 한번 했다. 어찌 생각해 보면 난 참 나뿐넘이다;;

스토리도 재밌고 패션업계의 분주함을 볼수 있고 등등 시종 재미있는 영화기도 했지만..
여러가지로 배운점이 많은 영화이기도 하다.

요즘 좀 느슨해진 감이 있는, 주어진 업무를 대하는 프로의식..
계약에 의해 모인 사람들이 일하는 집단인 회사에서도 정(情)에 의해 관계가 재정립 되는 것이 때론 바람직하다는 것..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이면을 읽을 줄 아는 눈을 가져야 한다는것..

참 어려운 일이다..

"남의 주머니에서 돈 꺼내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다"라고 하는데..(소매치기 얘기가 아니라;;)
정말.. 어렵다..
영화 감상 후기가 우째 결론이 이렇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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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미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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