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루미넌스
There are only 10 types of people, those who understand binary and those who do not.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2008/09/19 20:25 자동차
(이 글은 자동차공학적인 전문지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거의 모든 차종에 기본 또는 옵션으로 장착되는 ABS. Anti-lock Breaking System의 약어이다. 많은 사람들이 제동거리를 줄여주는 첨단 브레이크 시스템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
ABS이름에 나오는 Lock이란, 바퀴의 잠김을 말하는 것이다. 바퀴의 잠김을 설명하려면 구동과 제동의 간단한 원리를 짚고 가는 것이 좋겠다.
(꼭 원리를 이해할 필요는 없다. 그냥 그런게 있구나 하면된다ㅡ_ㅡ)

자동차의 구동은 엔진에서 만들어진 회전력이 몇가지 연결부위를 통해 바퀴까지 전달되어 바퀴가 회전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이때, 바퀴까지 전달된 화전력은 타이어와 지면이 맞닿은 곳의 마찰력을 넘어선 안된다. 마찰력을 넘어서는 회전력을 가하면 소위 휠스핀이라 하는 바퀴만 헛도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즉, 엔진이 바퀴에 전달한 회전력에 맞서는 마찰력을 이용해서 바퀴가 굴러 나아가는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타이어와 접지면의 마찰력은 엔진의 구동력에 반하는 힘이다.

그럼 제동은? 바퀴의 회전을 멈추게 하면 된다. 위에 말한 구동력에 반하는 힘인 타이어와 접지면의 마찰력을 키우면 바퀴의 회전이 감쇄되면서 차가 멈춘다. 어린 아이들 자전거 탈때 신발을 바닥에 끌어 자전거를 세우는 모습을 종종 보는데 이게 바로 이 원리다(관성력에만 맞서면 되니까 발로도 충분하다) 근데 자동차는 이걸 진짜 할 방법이 내가 아는한 아직 없다. 발 내밀어서 멈출수는 없자나;;;
그래서 구동력 전달의 최종지점인 타이어와 접지면보다 좀더 중간 단계에서 감쇄력을 작용시키는데 이 감쇄력을 만드는 장치가 브레이크다. 브레이크는 디스크+패드 또는 드럼+라이닝과 같이 쌍으로 구성되며, 하나는 바퀴에 매달려 바퀴와 같이 돌아가고 하나는 차축에 고정되어 마치 고정된 지면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 둘이 고압으로 맞닿아 눌려지면 그 마찰력으로 바퀴의 회전을 방해해서 바퀴를 멈춘다.
이 마찰력은 또하나의 마찰력을 넘어가서는 안되는데, 구동과 마찬가지로 역시 타이어와 접지면 사이의 마찰력이다. 이 마찰력보다 큰 힘으로 브레이크가 마찰력을 만들면 갑자기 바퀴의 회전이 멈추고 그 상태로 차량은 접지면 마찰력과 같은 크기의 관성력에 의해 지면에 미끄러지게 된다. 이거 죠낸 위험하다;;; 이렇게 바퀴가 브레이크에 의해 회전을 멈춰 버리면 잠겼다(lock)고 한다.
(쓰고 보니 별로 간단하지 않다.. 젝일ㅡ,.ㅡ)

근데 사람의 다리는 제법 힘이 센데다가 당황한 나머지 브레이크를 너무 꽉 밟으면 타이어의 접지면 마찰력 따위는쉽게 넘길수 있다. 참으로 위험천만하고 어처구니 없는 기계가 아닐수 없다.
그래서 ABS가 등장했다. 바퀴의 잠김을 감지해서 바퀴가 주행중에 잠겨 버리면 강제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게 역으로 방해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순간적으로 브레이크에 생긴 마찰력이 약해지면서 잠겼던 바퀴가 다시 지면에 붙어 회전하게 된다. 이걸 매우 빠르고 짧게 반복해 주어 미끄러지는 상태를 벗어나게 해준다. 참 신기한 녀석이다.

이제 ABS가 뭔지 알았다면 다시 생각해 보자. 바퀴가 잠기지 않는 상태에서는 ABS는 작동하지 않는다. 제동거리와 하등의 관계가 없다는 말이다.

만약 바퀴가 잠길만큼 세게 브레이크를 밟는다면..
브레이크를 밟고있는 힘을 순간적으로 방해하는 것이 ABS다. 감쇄력이 순간적으로 없어졌다 돌아왔다를 반복한다는 말이다. 이거 역시 감쇄력을 지속적으로 작용하지 못하니 제동거리가 줄어들거 같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다르다. 바퀴가 잠겨 차가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감쇄력 따위는 이미 0으로 없어져 버린 후이다(바퀴는 이미 멈췄으므로) 즉, ABS는 사라진 감쇄력을 회복시켜 준다는 것이다. 더 정확히는 타이어 접지마찰력을 역으로 이용해 감쇄력이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을 다시 연출해 주는 것이다. 바퀴가 잠길 만큼 급하고 세게 브레이크를 밟은 상황에서는 ABS가 작동하는 것이 미끄러지는 것보다 훨씬 제동거리가 줄어들게 된다. 아마.. 이 부분에서 오해가 생긴것 같다. 제동거리가 줄긴 줄어드는데 위험한 상황에서 제동거리를 줄여주어 안전을 확보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장치라고 어디선가 광고를 했을거다. ABS의 큰 가치중의 하나는 바퀴가 잠겼을때 제동거리를 줄여주는것 외에 조향의 여지를 남겨준다는데 있다. 차량이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거의 조향이 불가능해 지는데 이것 역시 방지 된다.

ABS에 대한 오해의 여지는 또 있다. 보통 ABS가 장착된 브레이크는 그 설계상 제동력이 더 크다. ABS가 없는 브레이크는 가급적 바퀴가 잠기지 않고 제동력을 발휘하도록 만드는데 그래서 마찰력을 너무 크게 발생시키면 위험할 수 있다. 이에 반해 ABS가 장착된 브레이크는 바퀴가 잠기는 상황을 극복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좀더 세게 제동력을 발휘해도 된다. 그래서 마찰면이 더 넓거나 압력이 더 세게 만들어져 제동력이 더 좋다. 그래서 브레이크를 깊게 밟지 않아도 정지선에 세울수 있는거다. 제동거리는 절대 ABS가 줄여준게 아니다.

바퀴 잠기는 얘기로 돌아가서 쫌 다른 샛길로 가보자.. 도대체 바퀴가 언제 잠긴다고 ABS따위를 만들었을까 하는거다. 도대체 이게 정말 안전에 도움을 주기는 하는걸까 하는 거다. 결론은 진짜 도움 많이 된다.
위에서 브레이크가 만드는 마찰력이 타이어 접지면의 마찰력을 넘기면 바퀴가 잠긴다고 했다. 숙련된 운전자는 일정한 상황에서 거의 일정한 브레이크 압력을 만들어 낸다. 근데 타이어 접지 마찰력은 변수가 많다. 바로 이 타이어 접지 마찰력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ABS가 빛을 발하면서 보편적인 안전장치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타이어 접지마찰력은 언제 줄어들까. 이게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 우선 비에 젖은 노면은 접지마찰력이 매우 작아진다. 눈길이나 빙판은 젖은 노면에 비해 다시 극적으로 마찰력이 적다. ABS 차량운전자라면 겨울철에 발바닥을 때리면서 드르륵~ 하는 ABS 작동을 경험했을 거다. 눈, 비올때 말고는 없나. 아니다. 도로 포장 상태와 포장재료에 따라 마찰력이 다르다. 또, 낙엽에 쌓인 경우나 모래가 떨어진 경우 등 도로가 이물질로 덮여있는 곳에서 제동하려면 뜻밖에 많이 적어진 접지마찰력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이렇게 이물질로 인해 마찰력이 적어지는 경우는 좌우 바퀴에 작용하는 마찰력이 차이나는 경우가 많아 차가 돌기도 한다. ABS가 작동해 준다면 차체의 회전을 방지하거나 많이 줄일 수 있다. 이물질도 없고 마른 노면도 마찰력에 불균형이 있는 경우도 있다. 각종 공사로 도로를 파헤쳤다가 덮은 곳이나 노량대교 가운데차로처럼 도로 폭을 변태스럽게 확장한 경우도 있다. 이 경우들 역시 좌우 마찰력이 달라 브레이크를 좀 세게 밟으면 차가 돌기 십상이다. 차량이 돌기 쉬운 상황은 ABS만으로 극복이 되지는 않는데 이는 다음기회에 또 다뤄보기로 하고 지금은 ABS가 함께 작용해서 차체스핀의 방지에 크게 기여한다고만 알아두자.

브레이크는 이런 여러가지 상황에 폭넓게 제동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최대한 융통성 있는 마찰력 볌위에서 설계된다. 무슨 외제차를 빌려 타봤는데 브레이크 아주 꽂아주더라.. 뭐 이런거 부러워하지말자. 지금 당신차에 가장 적합한 브레이크는 지금 당신차에 장착된 브레이크다.

덧. 아쒸.. 맨날 이래.. 쓰고보면 길어.. 그림도 한장 없으면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루미넌스
2008/02/26 02:39 자동차
이제 기온이 영하로는 잘 안내려가는군요.. (서울 말구요..ㅎㅎ;;;)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 봄철을 맞이하기 위한 차량 관리 요령을 짧게 적어둡니다. 참고하시길..

1. 차량 외부와 실내 모두 세차를 합니다.
겨울에는 도로 제설을 위해 길에 뿌린 염화칼륨 제설제나 눈에 함께 녹아있는 소량의 질산염과 황산염이 차량 외부에 축적됩니다. 이 물질들은 물에 녹으면서 강한 부식성을 보이는데, 이 상태로 습도 높은 여름을 맞는다면.. 차가 녹아버리죠...(눈에 보이는건 아닙니다만..ㅎㅎ) 5년밖에 안된 새차가 녹물이 떨어진다.. 뭐 이런 증세가 요런거 안닦아줘서 생기는 거죠..
세차 전문 업체에 한번쯤 맡기는것도 좋지만, 손수 꼼꼼히 세차해주는것이 더 좋죠.. 주인만큼 꼼꼼하게 세차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특히 하부세차를 세심하게 하셔야 됩니다. 흔히 쇼바라고 하는, 쇽-업저버와 스프링 주변은 세차할때 물이 잘 안가게 마련인데, 사실 부식성 물질에 제일 많이 묻는 곳이죠..
요즘 곳곳에 셀프 세차장이 많은데, 평소와 달리 500원짜리 동전 서너개를 다 쓸 정도로 물을 쫌 많이 쓰시게 될 겁니다.

그리고 실내세차..
차문을 모두 열고 본넷 후드까지 모두 열고 환기합니다. 실내 먼지는 진공청소기로 빨아만 내지 말고 시트 구석구석을 툭툭 두들기면서 먼지를 털어냅니다. 겨울에는 창문을 닫고 주행하는 일이 많고, 옷도 두껍게 입고 차에 타기 때문에 실내에 먼지도 많이 쌓입니다. 카페트도 모두 꺼내서 가급적 고압살수로 빨아줍니다. 그리고 햇빛 좋은날 잘 말리는것도 중요하겠죠^^

재떨이나, 에어콘 항균필터, 송풍구 내부도 가급적 청소해 주시고, 30분정도 에어콘을 가동한채로 외기유입, 온도는 찬바람 안나올 정도로, 최대 세기로 틀어놓고 차문을 모두 열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잠시 음악이라도 감상하면서.. 햇빛 밝은날 해보시면 송풍구에서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먼지를 보시게 될겁니다;;;;

열어둔 본넷 후드를 들여다 봅니다. 냉각수가 넘친 자국이나, 엔진 외벽에 오일이 흘러내리는 자국등을 확인하고 닦아줍니다. 만약 이런 자국이 있었다면 일단 닦아낸 후에 일주일 정도 더 주행해보고 또 흘러내리는 자국이 생기면 꼭 점검 받으셔야 됩니다. 추운 공기에 엄청나게 수축됐다가 뜨거운 엔진의 열로 팽창하기를 반복하는 엔진룸의 열악한 환경에서는 각종 부품의 열화가 빨리 진행됩니다.

트렁크도 잘 청소해 주시고 가급적 실어둔 물건을 다 들어내 줍니다. 다 들어내고 나면 놀라운 발견 두가지를 할 수 있는데, 내차 트렁크 참 넓구나.. 하는 것과, 눈녹은 자국이 참 더럽구나 하는 것이죠.. 스키나 스노우보드 스케이트 같은 장비를 트렁크에 싣고 쫌 다니셨던 분들은 특히 트렁크에 눈이랑 함께 떨어진 눈자국과 주변을 닦아주세요.. 차체 하부는 언더코팅이라도 있죠.. 트렁크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는 염화칼륨용액은 트렁크 밑바닥에 직빵 구멍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세차만 해도 복잡하네요..

2. 냉각수, 각종 오일류 점검
위에서 언급했듯이 각종 오일류는 영하의 온도까지 식었다가 수백도 이상으로 다시 가열되는 가혼한 환경을 겨울내내 매일같이 겪었으므로 변성이 일어날 수도 있고 양이 줄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차량별 매뉴얼을 참고하여, 적정량이 들어있는지, 색깔은 봐줄만한지ㅡ_ㅡ살펴봅니다. 겨울철같은 가혹환경에서는 주행거리가 짧아도 각종 오일의 교환주기가 빨리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오일 교환의 절대 지표가 아니라는점!!
오일의 색깔을 보라는건.. 음..(설명하기 까다롭군요) 상대적으로 교환주기가 짧은 엔진오일을 주로 보는데, 자동미션차량(오토차)의 경우엔 오토미션오일도 색깔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은 원래가 황색이던 것이 교환해줄때가 되면 점점 검게 변해갑니다. 자동밋션오일은 분홍색의 오일이 새것이고 역시 점점 검게 변해갑니다.
워셔액도 보셔야죠.. 지저분해진 노면의 반쯤녹은 눈 때문에 워셔액을 많이 사용하게 되니까요..워셔액이 없는 상태에서 워셔를 조작하면 모터를 손상시킬수 있으니 통이 비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겨울이 지나면 워셔액 통에 균열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워셔액을 만땅 부어주고 30분쯤 후에 멀쩡히 있는지 봅니다.

오일등등이 새는 것을 보는 제일 편한 방법은 세차 하다말고 차를 옮기는 겁니다. 바닥이 깨끗한걸 확인한 후에 차를 세워놓고 열시미 딱고 조이고 기름쳐 주다가..ㅎㅎ;; 차를 딱 옆으로 한칸 옮겼더니 바닥에 꺼먼게 떨어져 있다.. 뭔가 새는겁니다. 이정도는 카센타 가서 "뭔가 새요" 하면 다 잡아줍니다.ㅡ_ㅡ

3. 전기계통
여름에 에어콘 틀고 댕기는거 못지않게 겨울에도 전기 많이 씁니다. 냉방이나 난방이나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기능인데다가 겨울철에는 라이트를 켜는 시간이 깁니다. 전조등이 전기 엄청 씁니다. 전기가 새는데는 없는지 점검을 해보긴 해야 하는데 요게 어렵습니다.
마트나 철물점에 가시면 누전테스터라는 펜처럼 생긴게 있는데, 선 끝을 차량 바디섀시에 붙이고, 펜촉 부분을 아무데나 찍어봐서 불이 들어오면 그곳은 플러스 극에 가까운 곳입니다. 그 지점이 플러스극에 가까운 곳이면 안되는 지점인데 불 들어오면 누전인거죠..(이 말을 한번에 이야하실분이라면 원래 알고 있던분이겠구나 싶습니다ㅠㅠ;; 설명이 참ㅡㅡㅋ)
차량에서 눈에 보이는 곳 대부분은 마이너스극에 붙은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바디섀시 전체를 접지(마이너스극)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플러스극은 잘 드러나게 해두지 않습니다.(그렇게 설계하면 단락이 일어나서 차 망가지니까요)
이런거 다 어렵다  하시는 분은 배터리 충전상태 한번쯤 확인해 주시고, 시동을 두번쯤 걸었다 껐다 해보시면 됩니다.(두어번 이상 하시면 연료낭비에 차량을 혹사시키는것이니 하지 마세요)
평소와 달리 시동이 쫌 맥이 없이 걸린다 싶으면 전기가 힘겨워하고 있는겁니다. 배터리 수명이 다되가는 걸수도 있고, 제네레이터(알터네이터, 발전기)가 수명이 다해가는걸수도 있고, 누전일수도 있습니다. 그냥 카센타 가서.."이놈이 전기가 맥아리가 없어.."하면 봐줍니다.ㅡㅡㅋ
배터리 충전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보통은 배터리 위쪽에 작고 동그란(지름1cm이하의) 창문이 나 있습니다. 그 구멍으로 내려다 보이는 색깔이 밝은 녹색(파란색이기도)이면 충전이 잘 되어 있는 것이고 어두울수록 충전이 안되어있는 것이죠..

4. 벨트류
솔직히 이건 쫌 어렵습니다. 운전자의 입장에서 적절한 벨트 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도 없고.. 한참 주행하다가 차 세워놓고 보는것 하고, 주차되어있던 차를 느닷없이 열어서 눌러보는것하고 장력이 다릅니다. 그래서 평소 출근전에 자주 벨트를 한번씩 눌러보는게 중요합니다. 눌러봐도 난 모르겠다 싶으면, 핸들 이빠이나 전조등 에어콘 다 켜고 출발할때 끼리릭하는 고음의 괴성이 나면 벨트 장력에 문제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엔진룸을 열고 벨트 돌아가는 소리를 듣는것도 좋은 방법인데, 이건 엔진음이 규칙적으로 실린더 외벽을 때리는 소리랑 분간이 잘 안되시는 분이 많으므로 패스.. 엔진소리랑 벨트소리 분간된다 하시는 분은, 벨트에 작은 모래나 돌조각이 만드는 잡음이 없는지 들어보시면 됩니다. 이거 구분 되실 정도면 카센타 가서 벨트 함 풀러달라거나 하는 땡깡도 되실겁니다;;;;;

5. 전구류
위에 전기계통에서 빼먹었는데 이것만도 볼게 많으므로 따로 적습니다.ㅎㅎ 차량에 들어가는 전구가 몇개나 있을까요? 제 차의 경우에는 실내 전구나 계기판 조명을 제외하고 외부에만 15개군요.. 많습니다. 겨울에는 밤이 길어 라이트를 켜는 일이 많고 길이 미끄러울때는 제동조작 역시 짧고 자주 일어나므로 전구도 힘들어합니다. 모든 전구가 제대로 잘 들어오는지 점검합니다.
브레이크등은 다른분에게 부탁해서 브레이크를 밟았다 뗐다 해달라고 하시고 직접 보시면 됩니다. 주차타워 등에 있는 거울로 보셔도 되구요..
참고로 점검하실 등화의 목록을 말씀드리면, 전조등, 상향등, 깜박이, 안개등, 브레이크등, 보조 브레이크등, 후진등, 기타등등-_-입니다.ㅋ

6. 타이어
눌길 빙판길을 움켜쥐듯 달린다는 노르딕 머시기 타이어를 겨울내내 끼고 다니셨던 분들..ㅡㅡㅋ 스노우타이어 빼고 일반 타이어로 교체해 줍니다. 그리고 가급적 올겨울부터는 스노우 타이어를 쓰지 마세요.. 우리나라 도시의 겨울은 스노우타이어를 쓸수 없는 환경입니다. 항상 반쯤얼은 눈이 바닥에 깔려있는 곳에서 쓰는게 스노우타이어거든요.. 일반 포장도로를 스노우타이어로 다니면 안되느냐? 안될꺼야 없지만, 시끄럽고 떨리고 기름 많이 먹습니다. 그리고 눈길이 아닌 곳에서는 오히려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겨울에 체인을 종종 장착하셨다면 체인 장착부위 주면에 타이어가 뜯기거나 한 자국이 없는지도 살펴봐 주시구요.. 이왕 보시는거 타이어 마모상태도 전체적으로 점검해 주시고, 이왕 이만큼 한거 휠 위치교환도 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타이어 점검이 됐다면 공기압이 적정한지를 봐야겠죠..
겨울철에 그립을 확보하기 위해 공기압이 좀 낮은 상태로 다니셨다면 꼭 다시 적정수준까지 높여주셔야 합니다.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 바깥촉 편마모가 일어나고 오히려 접지력을 잃게 됩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안전운전하세요~ ^^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루미넌스
2008/02/20 22:30 miscellaneous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Canon EOS Kiss Digital N | 1/60sec | f5.6 | 52mm | ISO-400 | 2008:02:20 22:14:11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열쇠고리를 받았습니다.ㅋㅋ
(혹시 낚이셨나요ㅋ;;;)

쟉~~ 이담에 돈 마니 벌어서 실물로도 한대 부탁해~ ^-^
고마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루미넌스
prev 1 2 3 4 5 ... 1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