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루미넌스
There are only 10 types of people, those who understand binary and those who do not.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이니셜d'에 해당되는 글 2

  1. 2007/08/21 이니셜D의 Toyota AE86 Trueno/Levin(12)
  2. 2006/11/09 영화 이니셜D(2)
2007/08/21 23:01 자동차
이니셜D의 주인공 후지와라 타쿠미가 온동네 평정(?)하고 다니는 차가 바로 Toyota자동차의 AE86 Trueno다. AE86은 1980년대 초반에 채용하던 쿠페의 섀시명이다. 보통 86이라고만 줄여 부르기도 한다. 이 섀시가 채용된 차종 두가지가 바로 Levin으로 알려진 코롤라 레빈과 Trueno로 알려진 스프린터 토레노다. 이중 타쿠미가 타는 후지와라 두부점의 배달차가 바로 스프린터 토레노다.
중고매물로 나온 AE86

중고매물로 나온 AE86. 아직도 인기가..


80년대 후반에 Toyota가 AE92섀시를 채용하면서 AE86은 단종되지만, 엄청난 매니아층을 형성하면서 아직까지도 인기가 좋은 차종이다. 우리나라차로 보자면, 시대나 배기량이나 비슷한 모델이 바로 현대의 포니..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 수많은 86매니아들에게 몰매맞는다;;;(루미도 요딴식으로 비교하는거 아주 싫어한다ㅡ_ㅡ) 당시 우리나라 자동차 공업의 수준으로는 생각하기 힘든정도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었던 기업이 바로 토요타자동차라고 한다. 요즘은 Lexus로 잘나가고 있다..ㅎㅎ
각설하고, 86이라고 하면 이니셜D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보통 레빈보다는 토레노를 더 많이 떠올린다. 레빈과 토레노의 외형적 차이는 헤드램프 형태가 가장 눈에 띈다. 토레노는 헤드램프를 끄면 숨어버리는 팝업라이트를 채용하고 있다. (요게 있어보인다고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는데;;눈깔차라고 부르면서..ㅋ;;)
86의 심장은 직접분사방식 4기통 트윈캠의 1587cc 4A-GE엔진을 장착하고 최대출력 130마력에 토크는 140Nm를 냈다. LSD를 옵션으로 장착할수 있었고 타쿠미의 차는 이를 장착하고 있는 설정으로 나온다. 만화에 보면 이츠키도 86을 사고 좋아하는데 이는 85라고 알려진 1452cc 카뷰레터 SOHC의 3A-U엔진이 탑재된, 86의 하위모델이다. (그래서 한때 놀림받기도..ㅋ)

일본인들에게 86은 기념비적인 차종으로 기억되고 있는 듯하다. 이니셜D 만화에도 주인공으로 등장하고(이게 가장 공이 큰듯 하지만) 수많은 동호회가 존재하며, 일본산 레이싱게임에도 빠지지 않는 차종이다. (근데 게임에는 항상 엔트리 모델로 나온다. 요즘 세상은 수퍼카가 너무 많다..ㅋ;;) 심지어는 아직까지 AE86에 장착 가능한 각종 튜닝부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TRD정품도 있다. 현대자동차는 포니 부품을 가지고 있는게 있기는 할까..

우리도 독자개발 엔진을 탑재한 차량을 생산하고 엔진만도 수출하기도 할만큼 자동차 공업이 성장했으니, 지금쯤은 기념비적인 모델이 될 차종이 이미 시중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20년쯤 후에 그 차종이 뭐가 될지 알수 있겠지..여기저기 섀시가 사용된 아방? 그때쯤이면 86처럼 아방+티뷰론+터비+투숙 싸그리 묶어서 기념비적 차종으로 부를지도 모른다. 아니면.. 소나타? 매그너스? ㅎㅎ 상상은 언제나 재밌다.
(그치만 우리나라는 모델 마이너체인지를 너무 많이 한다;;)
후지와라두부점 스티커

후지와라두부점 스티커까지 붙이고 있다.


이니셜D를 보고 있노라면 한라산 중턱의 516도로를 와인딩하고 싶은 욕구에 휩싸이곤 한다..
그것도 컵홀더에 물한컵 꽂아놓고.. ㅎㅎ;;;;
--------
덧. 구글이미지검색에서 엄청나게 많은 86을 만날수 있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루미넌스
2006/11/09 21:29 miscellaneous

캐치온플러스에서 영화 이니셜D를 하길래, 전에 뒤에 반쯤은 봤지만 처음부터 다시 봤다.
한마디로 참 실망스런 영화다.
원조교제를 하다 정신차리는 사춘기 소녀 모기 나츠키 역에 효리에게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었던 영화.. 효리가 그 역을 맡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효리 나왔으면 요즘 연기 하고싶어하는 효리한테도 좋을건 없었을 거다.

이자리에 효리사진이 나올뻔 했었다.

타쿠미라는 고3 학생.. 아버지의 일을 돕기 위해 차로 두부 배달을 하는, 그래서 운전하기를 몹시 싫어하는 아이..
귀찮은 배달을 빨리 다녀오려는 맘으로 끝없이 훈련해서 궁극의 드라이버가 된 아이.. 그 아이가 레이서들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재미를 느끼고, 아키나고개의 신으로 불리워지게되고 레이싱팀에 들어가는 길고긴 대장정을 한시간반의 영화에 담아내는건 도저히 무리라고 판단한 제작진의 맘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다.
원작의 배틀 장면만 다 모아도 한시간 반짜리 영화에는 다 못담으니까..

해외 포스터?

국내 포스터

그래도 전세계의 이니셜D매니아 들의 맘을 좀 헤야려 줄수는 없었을까..
이건아니자나~

각색이라고 하기엔 너무 심하게 스토리가 망가졌다.
우선 인물..
원작의 타쿠미는 아버지의 일을 돕기 위해 운전을 했던 것이기 때문에 운전하기 엄청 싫어하는데, 영화시작 처음부터 차에 관심 많고 레이싱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엔진이 퍼졌을땐, 아버지가 레이싱용 엔진을 얹은 뒤, 다루는 법을 아예 가르쳐 준다;;
얼빵한 표정으로 무패 행진을 하며 스스로 터득해 가는 과정이 이니셜D의 참맛인데..ㅠㅠ
아들에게 드라이빙 감각을 스스로 터득하게 기반을 만들어준 아버지..
영화에서도 그렇게 나오긴 하지만, 원작에서는 술을 즐기지만 술주정뱅이는 아니었다. 담배를 줄창 물고있는건 똑같다;;
아들을 패고 술에 절어사는 그런 아버지가 아니라고..

안그러셨자나요..ㅡ.ㅜ


그래도 배달 보낼 때 물컵 트레이닝은 나온다.ㅎㅎ

제일 황당한건 이츠키.. 주유소 사장의 아들로 나오는데다가 아키나 스피드스타즈의 리더로 나온다.
R34의 다케시와 배틀을 붙기 전, 전설의 레이서를 찾아 두부가게를 방문한다는 설정은 그대로 나오지만, 이케타니는 어디갔냐고요...ㅡㅡ;;

영원한 얼짱 FD의 케이스케는 아예 나오지도 않고, 료스케가 그 역할을 함께 하면서 황당하게도 다케시와 발전적 경쟁을 하는 좋은 친구사이로 그려져있다.
캐스팅 하기엔 너무 돈이 모자랐던 것일까?
몇사람을 짬뽕시키고 역할을 바꾸고 난리도 아니다. 이름만 가져다 쓴거 같다는..ㅡ.ㅜ

원작과의 차이를 하나하나 열거하자면 끝도 없다.
심지어는 시간이 모자라니 차 세대가 같이 배틀을 뛰기도 한다.
ㅎㅎㅎㅎㅎㅎ;;;;;;;;

심하게 압축이다. 무슨 JPEG도 아니고.. 엄청 손실 압축을 해버렸다..
맘상하는 매니아..ㅠㅠ

그나저나.. 장소도 일본, 사람도 일본인이라는 설정인데, 왜 다 홍콩말을쓰냐고..;;;;

내용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배틀씬만 구경해줄만 하다.
애니로 보던것을 실사로..


그래도 이니셜디 매니아라면 한번은 봐줄만한 영화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루미넌스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