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6 12:49
miscellaneous
맥을 써서 불편한 점은 아니고, 윈도우가 깔린 컴퓨터를 몽땅 치워버린 덕에 겪는 불편이라고 봐야 할 듯..
이런 불편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난 오늘도 내가 직접 Firefox+Mac OSX로 지불하여 구입한 VMWare를 띄우고 입사당시 나에게 허락된 1 Copy의 윈도우 XP가 깔려있는 이미지를 실행한다.
- 인터넷뱅킹을 할려면 꼭 윈도우를 써야 된다.
- 이말을 하면 꼭 신한은행인지 어딘지 맥에서 된다는 얘길 하는 사람 있는데, 그런 사람은 신한은행 하나만 인터넷뱅킹하면 되는가보다. 인터넷뱅킹 편해서 좋겠다. 근데 금융생활이 그렇게 부실해서야 이세상 살아갈수 있을지.. 뭐.. 내가 걱정해줄 필요는 없는 부분이니..
- 인터넷뱅킹에 포함될 수도 있지만, 온라인 투자(주식 펀드 등)을 위한 사이트나 접속 프로그램 역시 윈도우 전용이다.
- 심지어는 대체로 32비트 전용이기까지 하다. 집에서는 비스타64를 쓰는데, 역시 안된다. VMWare에 XP깔아놓고 쓴다.
- 국내의 수많은(특히 내가 종종 들어가는)사이트는 아직 맥이고 윈도우고간에 모질라계열 브라우저에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 다행히 최근 1~2년 사이에 대형 포탈사이트는 이 문제를 해결했다. 최근엔 싸이월드 미니홈피도 되더군..
- 그러나 온라인쇼핑이 쇼핑의 거의 전부인 혼자사는 나같은 사람은 윈도우가 필수다. 결재는 둘때치고라도, 사이트조차 제대로 안나온다. 그나마 모양은 알아보게 나와도 클릭이나 마우스오버 이벤트를 엉망으로 핸들링해서 물건을 골라볼 수 조차 없다. 디앤샵이나, 모토로라코리아 등이 딱 떠올르는구만..
- 온라인으로 청구서를 받아볼 수 없다.
- KB카드, 신한카드, SK텔레콤, 스카이라이프, KT 청구서를 이메일로 받아보는데 못열어본지 1년반쯤 됐다. 이 청구서들을 열어볼려면 첨부된 HTML파일을 열어야 하는데 이게 또 액티브X를 요구한다. 통장에서 빠져나가면 오는 문자메세지를보고 금액이 크게 잘못되지 않아 보이면 그냥 넘어갈수밖에..
- 핸드폰-PC 열결기능을 쓸수 없다.
- 핸드폰에 있는 외장디스크기능은 쓸수 있다.
- 주소록, 일정, 메모, 메세지 백업은 꿈도 못꾼다. 각 휴대폰 벤더들은 자기들 웹사이트에서 핸드폰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막 자랑질을 해대는데, 뻥치시고 있네.. 윈도우 비스타 32비트 이하에서만 되더구만..
- 비표준 문서를 아무렇지도 않게 첨부로 보내는 사람이나 기관 단체의 메세지를 잘 열어볼 수가 없다.
- 어째서 많은 사람들이 M$오피스나 HWP는 그냥 보내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다행히도 Gmail로 M$오피스 파일을 수신하면 대개는 내용을 볼 수 있다. HWP로 설문지 만들어서 설문조사에 응해달라고 개념없이 메일 보내는 국립 서울 대학교 전기컴퓨터 공학부 같은 곳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전히 열어보기 힘든 파일이 많다.
- 나한테 그런 파일을 보낼려면 HWP for MAC등의 프로그램을 사주던지.. PDF로 바꿔 보내주던지..
- 요렇게 얘기하면 보는 방법 다 있다고 말하는 사람 있는데.. 누가 몰라서 안쓰나.. 그렇게 까지 일어볼만큼 난 한가하지 않고, 그거 안본다고 아쉬운 사람은 내가 아니라는거.. 내가 아쉬울 내용이면 어떻게든 다 열어본다.
- 메신저 쓰기가 어렵다.
-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신저는 GTalk상의 친구들.. iChat으로 된다. MSN Messenger for Mac은 이상하게도 잘 에러가 나면서 죽는다. 설상가상 우리회사 업무에는 회사 사내 메신저가 필수로 사용되는데, 이게 맥을 지원한지 얼마 안되는데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오파드는 역시 아직 안된다.
- 대부분의 온라인 결재를 할 수 없다. 국내 업체에서 등록한 도메인 기간연장도 안되고 인터넷쇼핑은 당연히 안된다.
- 파일공유, 파일교환 등의 서비스를 이용 못하는 경우가 많다.
- 패킷과금형식의 파일공유 서비스가 요즘 많은데, 오랫만에 보고싶었던 영화등등 파일을 다운받고 기꺼이 그 요금을 지불할 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금을 지불할 수단을 제공해주지 않아서 이용할 수가 없다.
- Active X로 떡칠된 사이트가 대부분이라는 사실
- M$ 오피스는 점점 지구를 정복해가고 있다는 사실
이런 불편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난 오늘도 내가 직접 Firefox+Mac OSX로 지불하여 구입한 VMWare를 띄우고 입사당시 나에게 허락된 1 Copy의 윈도우 XP가 깔려있는 이미지를 실행한다.


